블로그 전문 “이글루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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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금자리, 이것저것 어색한 것이 많으시죠?
포털블로그와는 다른, 이글루스만의 기능, 이글루스의 특징을 소개해드립니다.

이글루스는 블로그전문을 지향합니다.
2004년, 첫 발을 내디딘 이글루스는 국내 최초 트래백 을 도입하여 블로그전문 서비스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 밸리’와 ‘마이’, 문화체험의 새로운 경험 ‘렛츠리뷰’, 국내 최고 메신저 네이트온 연동으로 더욱 새로운 블로깅, 독보적인 블로거가 되세요!

첫째, 공감하는 글이 있다면, 트랙백핑백을 이용하세요!
기존 포털 블로그에서 사용하던 스크랩기능 대신 트랙백과 핑백을 사용해보세요~
관심사가 비슷한 블로거를 만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둘째, 일촌, 친구, 이웃 등 오프라인 인맥 위주의 ‘친구맺기’ 기능이 필요하시면!
이글루스에서 제공하는 이글루링크를 추천해드립니다.
이글루링크를 하시면, 해당 블로거의 새글 업데이트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셋째, 카테고리별 공개/비공개 설정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글루스는 자신이 작성한 글을 더 많은 블로거들과 나눌 수 있도록 참여와 공유를 지향합니다.
카테고리별 공개/비공개 기능은 현재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추후 필요성을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도움이 필요할 땐, EBC 와 이글루스도움말 을 찾아주세요.
이글루스를 이용하시다 발견되는 버그나 오류, 그리오 요청사항은 운영자 공식블로그 EBC 를, 이글루스의 기능과 운영정책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글루스 도움말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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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 읽어주는 아이 | 2009/02/19 15:38

칠레는 섬이다?

칠레가 섬이라고? 칠레가 남미 대륙 내에 있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하겠지만, 여기 칠리안들은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한다. 칠레는 남미 대륙에서 서쪽으로는 태평양, 동쪽으로는 높고 험준한 안데스 산맥 그리고 북쪽은 사막 지역, 남쪽으로는 대륙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칠레는 남미 대륙에서 고립된 지역이어서 예전부터 다른 남미 국가들과의 교류가 쉽지 않은 국가이다. 마치 섬과 같이 고립된 지역에서 국가가 발전하다 보니 나름대로 독특한 기질의 국민성과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에서 '칠레는 섬이다!'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 남미, 열정의 라세티 (류수한 지음. 살림 Life. 2008년) 중에서

by 책 읽어주는 아이 | 2008/09/28 22:20 | 책 읽어주는 아이 | 트랙백 | 덧글(0)

훌쩍 떠나고 싶다고들 말한다.

훌쩍 떠나고 싶다고들 말한다. 업무 스트레스로 머리가 지끈거릴 때, 가족도 친구도 위안이 되지 못할 때, 따분하고 외로운 삶에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흔히 '여행'이란 두 글자를 해답처럼 가슴에 새기곤 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여행은 해답이 아닌 또 하나의 숙제로 다가온다. 그렇다면 언제, 도대체 어디로, 과연 어떻게 떠날 것인가.
하나에서 열까지 결심하고 준비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만 마침내 '훌쩍' 떠날 수 있는 것이다. 이쯤 되면 떠나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떠났을 때의 희열과 제자리로 돌아온 뒤 누릴 심기일전을 자기 것으로 하고 싶다면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그것은 바로 '열정'이다.
박연정 전 <레이디 경향> 기자
- 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평범한 직딩의 밥보다 좋은 여행 이야기. 조은정 지음. 팜파스. 2007년) 중에서

by 책 읽어주는 아이 | 2008/08/03 16:19 | 책 읽어주는 아이 | 트랙백 | 덧글(0)

바르셀로나에는 가우디가 있다.

너무나 유명한 사실이지만 바르셀로나에는 가우디가 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단지 가우디를 보기 위해서라도 바르셀로나로 온다.
가우디 건물에 들어가 방명록을 보면 재미있는 점이 있다. 한글로 쓰여 있는 글들을 골라 읽다 보면 제일 많은 내용이 '가우디는 천재!', '우리나라는 왜 이런 건물을 못 짓나?' 같은 것들이다. 물론 건축을 하는 입장에서 봐도 가우디는 천재적이고 감각적이다. 다만 가우디가 활동하던 한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천재는 혼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시 행정과 시민 전체가 자신의 도시를 이루는 건물들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졌던 바르셀로나 사람들이 이룩한 노력의 결과다. 물론, 가우디 외에도 바르셀로나는 멋진 건축물들로 넘쳐 난다.
건축가의 고민의 결과로 탄생한 광장의 설계 당선 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혼자만의 의지로 한순간 잔디를 깔아 버린다든가, 비록 그것이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것일지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건물들이 개발 이익 논리에 의해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든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재건축을 위해 멀쩡한 건물을 하루빨리 부숴 버리는 것이 만연한 서울, 혹은 한국의 일상에서 혹시나 있었을지도 모를 천재 건축가는 어느 어두침침한 골방 작업실에서 최후를 맞이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의 것은 왜 이럴까 하는 생각 이전에 우리 자신이 공범이라는 생각일 필요하다.
-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행복한 오기사의 스페인 체류기. 오영욱 지음. 예담. 2006년 ) 중에서

by 책 읽어주는 아이 | 2008/08/03 11:22 | 책 읽어주는 아이 | 트랙백 | 덧글(0)

먹는 행위 자체가 문화다.

바르셀로나의 물가는 서울과 비슷한데 특별히 싼 것이 있다면 커피 값이고 특별히 비싼 것이 있다면 밖에서 사 먹는 밥값이다. 스페인 사람들에게 먹는다는 행위는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것 이상이기에 바르셀로나 일반 동네의 허름한 식당에 가도 첫 번째 접시, 두 번째 접시, 와인, 후식, 그리고 수다 떨 시간까지 갖춰진 8유로 정도의 점심 메뉴가 하한선이다. 흔히들 여행을 하면서 그 지역의 문화를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는 다짐을 많이 하지만 막상 아껴가며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돈과 관련되면 잠시 그 다짐을 까먹게 된다.
다만 저녁을 먹는데 당연히 와인을 시켜야 한다는 듯 멀뚱히 바라보는 웨이터의 행동이나 시키지도 않았던 빵이 나왔는데 나중에 계산서에 포함되고 하는 일이 여행객이기 때문에 바가지를 쓰고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만 알아도 마음은 편해질 것이다.
한편, 다들 스페인에 와서 제일 먼저 찾는 음식이 발렌시아 지방에서 비롯된 철판 볶음밥과 비슷한 빠에야인데 관광지 길가에서 사진을 내걸고 있는 냉동 빠에야 같은 것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것이 좋다. 1인분도 제공하는 빠에야나 10유로 이하의 빠에야를 봤다면 그것 역시 분식집에서 파는 물냉면 정도로 오리지널리티가 결여 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원래 빠에야라는 단어는 요리의 용기인 동그란 철판을 가리키는데 네 명 정도가 모여 바닷가의 식당에 가서 적어도 3인분 이상 크기의 빠에야에 담겨 나오는 푸짐한 상을 즐기는 것이 제 맛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행복한 오기사의 스페인 체류기. 오영욱 지음. 예담. 2006년 ) 중에서

by 책 읽어주는 아이 | 2008/08/03 11:09 | 책 읽어주는 아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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